**올해 상반기 취준, 트리업과 함께해주신 곽현님께서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142번의 서류광탈, 그리고 깨달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입 개발자 이력서를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긴 취준 생활을 마치고 네카라쿠배 계열 대기업에 최종 합격하기까지 제가 겪은 과정과 깨달음을 기록한 회고라고 생각해주세요 :)
비전공자로 시작해 부트캠프, 사이드 프로젝트, 인턴까지 남들 하는 건 정말 다했던 것 같아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개발자 취업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지원서를 넣을 때마다 ‘서류 광탈’ 메일이 쌓였고, 서류 합격률은 10%도 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신입 개발자 기준 연봉 4천 이상 기업들은 경쟁이 치열해 합격률이 더 낮았던 것 같아요.
※ 연봉은 잡플래닛이나 원티드 참고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올해 상반기, 드디어 네카라쿠배 계열 대기업에 합격했는데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취준에서 계속 실패했습니다. (그때 정리했던 엑셀파일은 “서류 탈락”으로 가득해요) 서류 광탈만 수십 번을 겪으면서 신입 개발자에게 정말 중요한 게 뭘까? 스스로 많이 고민했어요. 그 무렵 스터디를 함께 하던 분의 추천으로 트리업을 알게 됐고 개발자 이력서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단순히 “이 기술 할 줄 알아요”가 아니라 그 기술로 어떤 문제를 해결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꿨죠. 그 결과 첫 지원에서 서류 합격 → 면접 주도권 확보 → 원하는 회사에 최종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읽은 ”코딩은 AI가 전략은 사람이”라는 기사에서 한번 더 확신을 얻었습니다. AI 시대에 살아남는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비즈니스 맥락을 읽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이었거든요. 결국 ‘무엇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이 회사의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는 사람인지’를 설득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래에서 그 과정을 통해 배운 두 가지를 공유할게요 😊
이력서 개선 포인트: 문제 해결 중심 구조로 바꾸는 방법
면접 주도권 잡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로 흐름을 이끄는 방법
연봉 5천 이상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
연봉 수준이 높은 회사일수록 신입에게도 바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많은 면접탈락, 합격을 경험하며 느꼈던 중요한 특징은 2가지였습니다.
1) 기술 스택의 ‘연관성’
회사는 신입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뾰족하게, 많이 아는 것보다 우리 기술 환경과 맞는지를 먼저 봅니다. 저는 기존 신입 개발자 이력서에 무작정 나열만 했던 기술 스택을 트리업 빌더를 활용해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
학습만 해본 기술
가장 자신 있는 기술
그리고 각 기술 옆에 한 줄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이렇게 하면 단순 나열이 아니라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2) 프로젝트의 ‘깊이’
초봉 5천 이상 IT 스타트업의 CTO나 시니어 개발자는 “A 기술을 쓸 줄 안다”보다는 한 프로젝트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중시하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크게 트리업에서 제공하는 X-Y-Z 성과 구조가 정말 큰 도움이 됐는데요.
X: 어떤 상황에서
Y: 어떤 기술을 사용해
Z: 어떤 성과를 냈는지
예를 들어, 제가 학부 시절에 만든 프로젝트를 이렇게 정리했었어요.
상황(X): 졸업 작품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실시간 채팅 기능에서 메시지가 종종 누락되는 문제가 발생했음
해결(Y): Node.js와 Socket.IO를 활용해 메시지 큐 구조를 개선하고, 서버 부하를 분산시키는 방식을 적용
결과(Z): 메시지 손실률 10% → 0%로 줄였고 실제 시연에서 원활한 채팅이 가능해 심사위원 점수 1위 기록
이렇게 구체적으로 수정하고 1차 면접을 갔는데 수정한 부분에서 이력서 기반 질문이 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아! 이거구나 하는 직감이 들어서 모든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서술을 다 바꿨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AWS 비용 최적화 경험을 썼는데요.
상황(X):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매달 AWS 과금이 예상보다 높아지는 문제 발생
해결(Y): CloudWatch로 모니터링 후,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를 정리하고 서비스에 따라 serverless 기술 도입
결과(Z): 월 20달러 이상 나오던 비용을 8달러 수준으로 절감
이렇게 1) 문제 발견 → 2) 선택한 해결방법 → 3) 성과를 수치로 증명 구조로 쓰면 이력서만으로도 깊이가 살아나요. 실제로 한 스타트업 CTO님께서 면접 중에 “이력서 혼자 쓴건가요? 요즘 신입 분들 이렇게 정리하는 경우 드물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 역시 이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이력서에 전략을 담으면
면접 주도권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력서 덕분에 면접 기회를 얻었다면, 이제 중요한 건 인터뷰 과정에서 대화를 주도하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1) 예상 질문에 흐름 설계하기
트리업에서 작성한 프로젝트 설명을 토대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답변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기능 구현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나오면 성능 개선 사례로 연결되게 했습니다.
2) 모르는 질문에도 태도 유지하기
저는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바로 ‘모르겠습니다’라고 하기보다 이렇게 대응했습니다.
질문의 의도를 다시 확인하고
아는 범위 안에서 가설을 제시한 뒤
필요하다면 힌트를 요청해 답변을 보완한다.
저도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 태도 덕분에 면접관님께서 신입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최종합격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당시 면접을 보셨던 팀장님이 최근에 점심 먹으면서 한번 더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신입 개발자 취업 포기하지 마세요.
내로라하는 대기업 “최종합격”을 따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도전 과정에서의 가장 큰 배움은 이력서 구조가 서류 합격률을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의 폭보다 깊이있는 공부를 했다는 것, 그리고 의지보다는 실행과 성과를 어필하는 사람이 바늘구멍보다 작은 신입 개발자 티오를 꿰찰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마 혼자서만 붙들고 있었다면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1년, 2년을 그렇게 또 보냈을 것 같아요. 솔직히 눈 낮춰서 취업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혹시라도 저처럼 개발자 취업이 1년 이상 길어지신 분들이 있다면 꼭 이력서를 점검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서류 합격률이 어느정도 올라왔다면 서류에 전략을 담아서 면접 주도권까지 이어지는 기세도 가져가시구요 😇
취업시장이 찬바람 쌩쌩 불고 있지만, 어차피 누군가는 합격하니까요. 그 자리가 내 자리라고 생각하고 다들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트리업에서 이력서 무료 진단을 받아보세요
트리업에서는 신입 개발자를 위한 이력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 스택 정리
프로젝트 경험 구조화
시각적으로 깔끔한 이력서 템플릿 제공
신규 가입자라면 10회 무료 피드백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지금 내 이력서를 점검하고 서류 합격률을 2배 이상 높여보세요
👉 지금 트리업에서 이력서 무료 진단 받기
💡신규 가입자 한정! 10회 무료 피드백 OPEN